상담심리

중독상담이론(1)

月食 2023. 9. 5. 21:5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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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) 실존치료/인간중심치료

 

- 인본주의 접근은 20세기 초 심리학 분야에서 지배적이던 정신분석과 행동주의접근

대항. 새롭게 발전한 치료적 접근이며 제3세력으로 지정하였다.

- 모든 치료의 기초를 형성, 치료적 관계의 중요성 이해, 치료자가 내담자에 대해 비판단적 태도와 책임감 강조.

- 인본주의 접근에 속하는데 인간 본성의 핵심.

- 진정한 자기에 대해 알아차리고 삶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선택들을 주체 적으로 할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이 있다는 믿음을 공유.

- 약물 남용장애를 포함한 모든 심리학적 문제는 스스로의 삶을 어떻게 살 것 인가와 매우 의미 있는 선택, 자기 주도적인 선택을 하는 능력이 제한 되었 을때 발현되는 결과로 내담자 스스로에 대한 알아차림(self-awareness), 자 기이해(self-understanding)의 증진을 목표로 실행된다.

 

 

(1) 실존치료

- 20세기 전후 실존철학의 사상들에 기반. 죽음, 선택의 자유와 선택에 대한 책임, 삶의 의미 등 포괄적으로 총칭하는 치료적 접근이다.

- 통합적으로 정립된 하나의 학문으로 보기는 어렵다.

- 치료의 기반이 되는 실존철학이 다양한 주제를 다투고 있다.

- 심오하고 난해한 측면으로 다양한 해석이 나오며, 무엇보다 실존치료자들이 하나의 통합된 접근 모델에 거부감을 갖는다는 이유가 있다.

- 실존 치료법이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존재에 대한 특성들과 이러한 특성들을 가지고 실제 현장에 적용되고 있는 실존치료 접근법들(현존재 분석, 로고 테라피, 영국의 실존분석, 시간 제한적 실존치료)에 대해 다루어 보고자 한다.

 

(2) 실존치료의 공유철학

- 실존이란, 인간존재에 대한 일반적본질적추상적 속성의 집합적 정의를 넘어 우리 눈앞에 나타나 보이는 각 개인의 현실적 모습이며 특정 개인이 세상에 대해 마주하고 있는 그만의 독특한 방식을 의미한다.

- 실존치료법이 기반을 두는 철학적 사상들에서 보이는 인간의 실존적 모습은 매우 다양하며, 여러 실존철학이 강조하는 인간 존재의 모습에는 일종의 유사 성이 존재하는데, 각 실존철학들이 공통적으로 다루는 인간 존재의 특성들에 대해 살펴볼 것이다.

 

유일한 존재

- 실존철학은 우리 모두가 대체될 수 없는 특별한 존재라는 것이다.

- 모든 인간은 서로 보편적인 특성을 공유 하지만 쌍둥이 관계에서도 똑같은 인간이란 있을 수 없으며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.

 

동사로서의 존재

- 실존철학자들이 공통적으로 인간 존재는 인간은 명사(noun-like)보다는

동사에 가까운(verb-like) 존재라는 것이다.

- 자연과학에서 말하는 고정된 물체가 아닌 생애 동안 변화하는, 전개 중인 사건이며 과정으로서의 속성이다.

 

자유로운 선택권을 가진 존재

- 실존철학은 인간을 자유로운 선택권을 가진 존재로 바라본다.

- 정신역동 또는 행동주의 심리학의 관점에서 인간의 행동은 무의식적 추동, 외부 환경에 지배받는 것인데 실존철학자들에게 인간의 행동의 선택결과물.

- 인간의 가치관과 성격, 정체성 스스로가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.

 

과거를 참고로, 미래를 향해, 현재를 사는 존재

- 실존철학자들은 과거를 현재의 원인으로 규정하지 않으며, 현재 선택에 있다.

- 목적은 미리 정해져 있지 않으며 우리가 삶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고, 가치를 추구하고자 하는지에 따라 스스로 선택 및 결정.

 

유한한 존재

- 실존철학자들은 인간이 스스로의 미래를 선택할 수 있는 자유가 있다고 주장 하지만, 인간 존재의 자유는 현실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제한되었다.

- 어떻게 태어나는가는 인간이 결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,‘내던져짐이라고 묘사하였다. 죽음은 인간이 도망칠 수도, 없애 버릴 수도 없는 인생의 종점이다.

 

세상 속 존재

- 현존재(dasein)라는 용어를 사용함으로써 인간은 세상에 속한 존재로서

간의 존재는 개인 내면에 위치한 것이 아니라 개인과 세상사이에 위치한다.

- 실존철학에서 인간의 존재 세상과 개인 사이에서 지속적으로 일어나는 상호작용이다.

 

타인과 함께하는 존재

- 인간을 세상--존재로 바라보았으며, 더 나아가 다른 존재와 함께하는-

존재(being-with-one-another)로 보았다.

- 모두 타인과의 관계를 중요시하여 성숙한 자세로 타인과 관계할 것을 강조.

- 인간을 사회적 존재로 보는 것에는 동의하였으나 동시에 관계가 갈등의 원천이 되기도 한다는 점을 지적하였다.

 

체화된 존재

- 정신과 몸이 질적으로 구별된 것이 아니며 신체적 경험, 심리적 경험은 분 리될 수 없는 것으로 본다.

- 통증, 감정과 같은 신체적 경험이 비합리적이고 부수적이 아니라 세상에 대 한 즉각적직접적직관적 이해를 가져오는 중요한 인지적 과정의 일부..

 

불안한 존재

- 실존철학자들은 존재를 자각하게 해주는 단서로서 불안에 대해 강조.

- 스스로의 선택이 옳다는 확실한 절대적 근거가 없으므로 어느 하나를 선택 했을 때 다른 선택지들은 자동적으로 포기하기 때문이다.

- 인간은 삶의 여정을 오로지 스스로 개척하도록 강요받는데, 죽음도 인간의 불안을 증가시키는 요소이다.

 

죄책감의 존재

- 실존철학자들은 자유가 불안과 죄책감을 가져온다고 보았다.

- 죄책감이란 타인에게 죄를 지었을 때 생기는 감정이 아니라 자신의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했을 때 느끼는 감정이다.

 

비본래적 존재

- 실존철학에서는 인간은 불안과 죄책감을 포함한 인간의 부정적인 감정들의 출현을 달가워하지 않으며 부정적인 감정의 책임을 회피하려 한다.

- 비본래적(in-authentic) 태도 또는 자기기만(self- deception)은 죽음의 경우 존재의 한계를 부인하려는 경향이 있다.

- 인간이 자유와 극에 수반되는 책임에 대해 부인하게 될 경우 자유로이 미래를 선택하는 기회와 잠재력을 포기하게 되는 결과가 되었다.

- 인간은 열정과 생기로 가득한 삶의 가능성을 잃어버리고 불가피한 삶의 한계에 맞서는 능력도 감소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였다.

 

본래적 존재

- 실존철학자들은 사람들에게 본래적(authentic) 존재로서 살아가기를 권고한다. - 실존적인 문제를 회피하지 않고 해결하고자 하는 자세를 가질 것을 강조.

- 불안과 죄책감을 줄이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감내하고 집단에서 잠재성을 펼치는 것을 의미한다.

- 실존적 관점에서 불안과 죄책감은 삶을 살아감에 있어서 자연스럽게 수반되는 것.

- 인간은 삶의 부조리함과 무의미함, 필연적으로 맞게 될 결말(죽음)에도 불구 하고 삶을 살아가기로 결단할 때 인간으로서 존엄을 유지한다.

 

존재의 긴장감 및 역설

- 인생은 본질적인 정답이 존재하지 않는다.

- 자유와 한계, 본래성과 비본래성, 희망과 절망 등 여러 갈등 요소의 긴장 속에 있으며 전진과 후퇴를 반복할 뿐이다.

- 본래성과 비본래성 또한 어느 쪽이 본질적으로 낫다고 할 수 없다.

- 본래성이란 일상 속에서 현실에 대한 직면을 통해 순간적으로만 얻어질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.
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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