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 16일(이하 현지 시각) 프랑스 파리에서 중학교 역사 교사의 목을 잘라 숨지게 한 사건의 용의자가 러시아 체첸 출신의 18세 난민 청년이라고 AP통신이 17일 보도했다. 이 청년은 체포 당시 반발하다 경찰에 의해 사살됐다. 지난 16일 프랑스 파리 거리에서 체첸 출신 10대 난민에게 목이 잘려 숨진 중학교 역사 교사의 모교에서 시민이 추모하고 있다. 살해된 교사는 이달 초 수업 시간에 표현의 자유를 설명한다는 취지로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가 발행했던 무함마드(이슬람교 창시자) 풍자 만화를 보여준 것으로 알려졌으며, 용의자는 이에 반감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. /AFP 연합뉴스 외신에 따르면, 프랑스 당국은 사건 직후 용의자의 조부모 2명과 형제 2명 등 모두 4명을 체포했고, 추가로 관련자 5명을 체..